[아시아경제 김권일 기자 ]광양시(시장 정현복)는 전국평균 소득 120%이하(일부사업은 100%이하) 가구의 아동·어르신·장애인을 위해 다양한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을 실시한다.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이란 지역의 특성과 주민의 수요에 맞는 사회서비스를 발굴하여 이용자에게 바우처(이용권)를 제공해 원하는 서비스를 선택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시는 올해 아동정서발달서비스를 비롯해 총 8개의 사업에 3억 7천 6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용자별 서비스를 살펴보면 아동분야에는 ▲ 아동정서발달서비스 ▲ 서비스 소외가정 통합사례관리 2개 사업, 어르신분야는 ▲ 고령자를 위한 라이프 코칭 및 재무 설계 서비스 ▲ 농어촌노인 웰빙라이프 행복드림서비스 ▲ 자살 위험군 예방서비스 3개 사업 등이다.
또한, 장애인분야는 ▲ 아동·청소년 심리지원 서비스 ▲ 장애인 보조기기 렌탈서비스 2개 사업, 다문화가족분야은 ▲ 다문화가정 아동적응지원 서비스를 실시함으로써 총 213명에게 1년간(2015. 2월~2016. 1월) 맞춤형 사회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사업의 내용을 작년과 비교해 보면, 정부의 폐지 방침에 따라 ‘아동인지능력향상서비스’가 제외되었고 ‘아동정서발달서비스’를 신규로 채택하는 한편, 바우처 결재방식을 ‘월별 결제’에서 ‘회당 결재’로 변경하고 안전관리 기준을 명시해 부정수급 문제와 집행과정에서 불의의 사고에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저출산·고령화 등 인구구조의 변화와 핵가족화 등 가족구조의 변화로 사회서비스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며 “지역주민의 다양한 복지 욕구에 대응하기 위해 필요한 서비스를 발굴·시행해 나감으로써 시민의 복지 체감도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분은 수시로 주소지 읍·면·동사무소에 신청할 수 있고 선정기준에 적합할 경우 결정일(매월 30일 기준)이 속한 다음 달 부터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김권일 기자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