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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신규분양 아파트 1만6830가구…전년比 2배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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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신규분양 아파트 1만6830가구…전년比 2배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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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겨울철 분양 비수기에도 아파트 분양 열기는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이달 중에만 전국에서 새 아파트 1만6800여가구가 공급된다.

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2월 전국의 아파트 신규 분양은 평소보다 2~3배 많은 총 1만6830가구로 집계됐다. 올 1월 분양물량과 비교하면 4.4%, 지난해 2월과 비교하면 2배 이상 많은 물량이다.


수도권에서는 전월대비 122.6% 증가한 1만451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특히 서울에서도 지난달에 비해 136.3% 늘어난 2822가구 분양에 들어간다. 금천구 '롯데캐슬골드파크3차' 1238가구, 서대문구 '북아현e편한세상' 1584가구 등 대단지로 선보인다.

경기도는 전국 공급대기 물량의 41.5%인 6983가구가 공급된다. 김포시 '한강센트럴자이2차' 598가구와 위례신도시 '위례(C2-1)' 131가구, 시흥배곧지구 '시흥배곧EGthe1' 840가구, '시흥배곧호반베르디움3차' 1647가구, 동탄2신도시 '동탄2신도시푸르지오' 832가구, '동탄역반도유보라아이비파크5ㆍ6차' 1077가구 등 물량이 풍성하다.


하남미사지구의 '하남미사A13' 국민임대 1590가구도 눈여겨 볼만하다. 인천은 청라지구의 '청라파크자이더테라스' 646가구가 공급된다.


지방 분양물량은 전월대비 44.2% 감소한 6379가구에 그쳤다. 풍성한 물량과 청약강세를 보였던 부산, 대구, 경남 등에서 잠시 쉬어가며 숨고르기에 들어간 상태라 물량은 줄어든 영향이다.


경북에서는 지방의 가장 많은 물량인 3943가구가 분양 대기중인 가운데 '경주용황협성휴포레' 1588가구, '구미문성2지구' 1138가구 등이 공급된다. 충북에서도 1028가구가 분양되는데, '충북진천' 498가구, '청주비하동대광로제비앙1,2차' 530가구 등이다.


이외에 충남(475가구), 강원(418가구), 전북(302가구), 광주(213가구) 등에서도 신규 분양이 진행된다.


이승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 연구원은 "지난해 아파트 분양 열기가 고조됐던 부산, 대구, 경남 지역 등이 잠시 쉬어가며 숨고르기를 하고 있다"며 "수도권의 경우 1월보다 122% 증가한 1만451가구가 분양되는 만큼 수요자 관심이 분산될 수 있어 원하는 지역과 단지를 확실히 정하고 청약 시장에 임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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