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
광주광역시 북구(청장 송광운)는 그동안 비효율적이었던 집합교육 및 회의문화 개선을 위해 이달부터 직원 개인PC에 온-라인 영상회의시스템을 구축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2일 밝혔다.
‘영상회의시스템’은 디지털 기술을 공직에 접목, 일하는 방식 개선으로 행정의 비효율성을 극복하기 위한 소통과 협력의 정부 3.0시책이다.
이번 시스템으로 별도 회의장소로 이동하지 않고 개인 업무용 컴퓨터를 이용해 개인과 개인뿐만 아니라, 회의실 간 회의도 실시간으로 참여할 수 있다.
이에 북구는 이날 ‘열린만남의 날’ 행사를 전 직원들에게 실시간 온라인 중계, 직원 300여명이 온라인으로 참여하는 등 각종 전화 민원업무로 자리를 비우기 힘든 상황에서 실시간으로 구정업무 및 청장님 말씀을 접할 수 있어 좋았다는 평이 이어졌다.
또한 각종 집합교육에도 이번 시스템을 적극 활용해 회의자료 및 이동시간 등을 절감, 행정의 효율성을 높여간다는 방침이다.
북구는 이를 통해 소통이 활성화되고, 새로운 회의문화가 정착되면서 직원 간 수평적 관계 증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북구 관계자는 “행정 비효율 극복을 위해서는 일하는 방식 개선과 함께 디지털 기술을 이용한 다양한 영상회의를 공직사회에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며 “앞으로 영상회의 및 교육문화가 조기에 정착돼 북구 협업행정의 ‘소통 시스템’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