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졸 취업자 비중' 13년 만에 상승…현실의 '미생' 1000만명 넘었다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고졸자가 전체 취업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3년 만에 처음으로 올랐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고졸 취업자는 1105만 5000명으로 작년보다 2.7%(26만 9000명) 증가했다.
이에 지난해 처음으로 고졸취업자는 1000만 명을 넘었는데, 이 같은 수치는 900만 돌파 이후 13년 만에 처음이다.
증가율은 전체 취업자 증가율(2.1%)을 0.6% 포인트 상회를 기록했다.
이처럼 고졸 취업자 증가율이 전체 취업자 증가율을 앞지른 것은 2002년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이에 따라 전체 취업자에서 고졸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2013년 39.2%에서 지난해 39.5%로 0.3%포인트 오른 것으로 밝혀져 눈길을 끈다.
이는 비중이 역대 최고 수준까지 상승했던 지난 2001년(44.4%) 이후 처음 나타난 고졸자 비중이다.
한편 기획재정부 발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1년 684명(7.2%)에 멈췄던 공공기관 고졸 채용은 지난해 1933명(11.6%)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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