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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생, 완도신지중학생과 동계 영어ㆍ과학캠프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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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생, 완도신지중학생과 동계 영어ㆍ과학캠프 열어 완도군(군수 신우철)과 고려대학교 사회봉사단(KUSSO)이 함께하는 동계 영어·과학 비전캠프가 1월 26일부터 4박5일 일정으로 완도 신지중학교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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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하는 방법 배우니 자신감 생겼어요"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완도군(군수 신우철)과 고려대학교 사회봉사단(KUSSO)이 함께하는 동계 영어·과학 비전캠프가 1월 26일부터 4박5일 일정으로 완도 신지중학교에서 열렸다.


비전캠프는 교육환경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도서지역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학업에 대한 자신감 향상 등 학습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완도군이 적극 유치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고려대학교 사회봉사단(KUSSO)은 학생 자원봉사자들로 구성되어 매년 동계, 하계 한차례씩 도서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영어ㆍ과학 비전캠프를 진행하고 있다.


전남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완도 신지중학교에서 열렸으며, 단장인 어도선 교수, 부단장 홍준석 과장을 비롯해 24명의 학생 자원봉사자들이 추위도 잊은 채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동계 영어ㆍ과학 캠프는 기존 학교수업과는 차별화된 자기 주도적, 참여형 수업으로 진행해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교과적인 내용과 비교과적인 내용을 아우르는 통합적인 수업으로 운영하여 성취율을 높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고대생들과 신지중학생들이 멘토-멘티가 되어 대학생활, 학업성적, 사춘기 학생들의 고민들을 함께 나누고, 해결방안을 찾아주는 주는 멘토링, 협동심을 기를 수 있는 체육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 구성으로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캠프에 참여한 김소희 학생(2년)은 “평소 어렵게만 느껴졌던 영어ㆍ과학 과목들을 언니, 오빠들과 함께 실험하고, 체험하면서 공부하니까 재미있고 공부에 대한 자신감과 흥미가 생겼는데 캠프가 너무 짧아 아쉽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사회봉사단 학생들을 격려하기 위해 캠프장을 직접 방문해 “봉사활동을 위해 완도까지 찾아준 고려대학생들께 감사하게 생각하고, 비록 짧은 시간이지만 친언니, 오빠의 마음으로 우리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고려대학교 어도선 사회봉사단장은 “사회봉사단과 함께하는 완도 학생들의 밝은 모습과 배움의 열정을 높게 평가하며 완도군에서 다시한번 캠프를 열고 싶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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