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업체와 협약 체결해 1년에 6가구 정도 지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구로구(구청장 이성)가 저소득층을 위한 이사지원서비스를 펼친다.
구로구는 이사비용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이사전문업체 파란이사 도움을 받아 저소득층 포장이사 서비스를 이달부터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달 22일 구청 창의홀에서 파란이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에 따라 구청이 대상자를 선정, 파란이사가 이사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원대상은 구가 집중 관리하고 있는 저소득 가정 중 주거 위기 가구다.
선정된 대상자는 5t 이하의 이사차량, 인력, 포장자재 비용 등을 무상 지원받는다.
구로구는 이번 협약체결로 2달에 한 번, 1년에 총 6회 정도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구로구는 병원, 기업 등 민간 자원을 발굴해 저소득 주민에게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연계하고 있다.
구로2동 소재 척추관절 전문 병원인 예스병원은 홀몸어르신 10명을 대상으로 무료 관절 수술을 실시했다.
구로5동 소재 베스트검진센터도 저소득구민 200명의 무료건강검진을 진행했다.
구로구 배세영 복지정책과장은 “형편이 어려운 구민들이 내실 있는 복지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기업, 병원 등 민간자원과 협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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