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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골에 대한 일본의 반응…"한국 싫지만 저력에 감복, 일본 본받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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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골에 대한 일본의 반응…"한국 싫지만 저력에 감복, 일본 본받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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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골에 대한 일본의 반응…"한국 싫지만 저력에 감복, 일본 본받아야…"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지난달 31일 대망의 2015 AFC 아시안컵 결승전에서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피파랭킹 69위)과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끄는 호주 축구대표팀(피파랭킹 100위)가 맞붙어 팽팽한 승부를 펼쳤지만 한국이 1-2로 석패했다.


이로써 한국은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하게 됐다.

이날 경기는 결승전답게 손에 땀을 쥐게 하는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다. 전반 45분, 마시모 루옹고가 골을 기록해 전반이 0-1로 종료됐으나 손흥민이 후반 추가시간에 극적인 동점골을 만들었다.


하지만 연장 전반전 종료 직전 로비 크루스와 교체 투입된 제임스 트로이시가 결승골을 터뜨렸고 결국 55년 만의 우승을 노리던 한국은 준우승에 그쳤다.


대중은 차두리 은퇴 전 마지막경기였기에 더욱 아쉬움을 표했고 손흥민 역시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손흥민은 경기 직후 "많은 축구 팬들께 죄송하지만 개인적으로 차두리 형한테 더 미안하단 마음이 들었다. 내가 조금 더 도움이 될 수 있는 역할을 했었더라면 좋았을텐데 그 부분이 아쉽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결승전에 아깝지 않는 긴장감 넘치는 승부로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한국 선수들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고 슈틸리케 감독 역시 인터뷰에서 한국말로 "선수들을 자랑스러워해도 된다"라고 격려했다.


특히 손흥민의 극적인 골에 일본 축구팬들의 반응이 뜨겁다.


일본 현지 축구팬들은 온라인커뮤니티를 통해 "이거 재밌어진다. 진심 굉장하다 손흥민" "이건 정말 대단한거다" "기성용 손흥민은 정말 레벨이 다르다. 손흥민 전설" "무서운 패스였고 확실히 한국은 이런 끈기가 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일본도 이 정도로 원 찬스를 결정할 수 있는 선수가 있었으면" "솔직히 이 정도의 골은 칭찬해도 좋다고 본다" "한국은 좋은 에이스를 가졌다" "솔직히 난 한국이 싫지만 이런 저력에 감복한다. 일본도 본받아야 한다"라는 반응을 보이며 손흥민을 인정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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