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 겸 국민은행장이 부산과 대구를 잇따라 방문했다. 취임 일성으로 강조했던 현장중심, 고객중심 경영 실천을 위한 행보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1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윤 은행장은 지난 28일과 29일 부산과 대구를 방문했다. 국민은행이 시 금고를 유치한 부산의 경우 전략적인 중요성을 가진 곳으로 윤 은행장은 부산광역시장 및 부산광역시의회 의장 등 주요 인사를 만나 협력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
대구에서는 신용보증기금 대구 이전 개청식에 참석해 금융위원장, 대구광역시장 등과 환담을 나눴다.
윤 은행장은 30년 이상을 국민은행과 거래해 온 부산과 대구의 우수 고객들도 초대해 오찬을 함께 했다. 윤 행장은 이 자리에서 "한결같은 성원을 보내준 고객의 믿음이 KB국민은행을 지켜주었다"며 "고객 신뢰 회복을 위해 아무리 쓴 소리라도 달게 듣고 더 좋은 KB국민은행을 만드는 밑거름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특히 영업점 10여곳을 들러 직원들을 격려하는 자리도 가졌다. 직원과의 만남 행사를 갖고 은행 경영방향에 대해 격의 없이 대화하며 "KB의 꿈은 멈출 수 없다. 우리가 가진 성공 DNA를 일깨워 10년 전 이루지 못한 KB 재건의 꿈을 이뤄가자"고 당부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