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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개통되는 새길 따라 수혜입는 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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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도로와 지하철, 철도 등 교통여건은 인근 부동산 가격 형성에 많은 영향을 준다. 도로가 뚫리고 지하철역이 들어서면 교통이 편리해질 뿐만 아니라 대형 할인점 등 편의시설도 늘어나 생활여건이 좋아지고 그만큼 많은 인구가 유입돼 매매·임대 수요도 늘어난다.


교통망 개선으로 인한 다양한 개발계획도 마련돼 입지여건에 따라서는 향후 프리미엄도 기대할 수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교통환경이 부동산에 미치는 영향이 크므로 신규 도로 개통 등의 정보에 관심을 가지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올해 강서와 강남을 잇는 9호선 2단계 구간과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등이 개통을 앞두고 있어 일대 부동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는 영등포구 양평동에서 강남구 수서동 구간으로 이어지는 도로폭 4~8차로, 총연장 34.8km의 고속화도로다. 계획구간 중 1단계인 금천구 독산동-강남구 수서동 구간(23.2km)이 2001년 착공해 올해 준공될 예정이다. 2단계 서남부지역 11.6km(영등포구 양평동~금천구 독산동) 구간은 2011년 착공해 2016년 준공 예정이다.

서울 강서권과 강남권을 가로지르는 지하철 9호선의 2단계 구간은 현재 시운전에 착수, 3월 개통된다. 새로 개통되는 구간은 강남구 논현동 차병원 사거리(926정거장)-선정릉 사거리(927정거장)-옛 차관아파트 사거리(928정거장)-봉은사 사거리(929정거장)-종합운동장(930정거장), 5개 역이다.


강남 접근성이 개선되는 신분당선 연장구간도 눈길을 끈다. 신분당선은 지난 2011년 10월 1차로 개통한 강남역-정자역 구간이 운행 중이며 연장구간이 차례로 개통을 앞두고 있다. 연장 1단계(정자역-광교신도시) 구간이 2016년 2월 개통 예정이고, 2단계(광교신도시-호매실) 구간은 2019년께 개통될 예정이다. 3단계(강남-용산) 구간은 설계 구상 단계를 밟고 있다.


김포도시철도는 한강신도시에서 김포공항역까지 23.82㎞구간으로 조성되며 9개 역이 신설된다. 총 1조6553억원이 들어가는 대규모 사업이며 최근 시공사 선정이 마무리됐다. 개통 예정일은 2018년 11월이다. 김포도시철도를 이용하면 김포 도심에서 강남권까지 1시간 내에 이동할 수 있다.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개통의 수혜단지로는 '광명역 효성해링턴 타워 더 퍼스트'가 꼽힌다. 30일 견본주택을 개관하는 이 단지는 지하 5~지상 18층, 전용면적 23~33㎡ 총 616실 규모 오피스텔이다.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이외에도 광명역세권의 편리한 교통을 이용할 수 있으며, 서해안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강남순환도로(2016년 개통예정), 수원-광명 고속도로(2016년 개통 예정) 등을 이용할 수 있다. KTX 광명역을 경유하는 신안산선(여의도역~안산중앙역), 월곶-판교선도 개통 예정으로, 광역 및 대중교통망이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코람코자산신탁은 의료관광 특구지역인 서울시 강남구 봉은사로 신논현역 인근에 '신논현 마에스트로' 상가를 분양 중이다. 지하 2~지상 19층 오피스텔 124실 규모의 지하 1~지상 2층 3개 층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외국인 전용 성형외과(퀸즈메디컬 그룹)가 입점한다.


김포도시철도가 개통되면 교통여건이 대폭 개선되는 한강신도시에서는 3월 '한강센트럴자이 2차'가 분양에 나선다. 지난해 1차가 성공적으로 분양을 마무리한데 이어 2차는 총 4079가구 규모의 중형 대단지로 조성된다. 전용면적 84·101㎡ 두 개 평형으로 구성돼 있고 최고 27층, 8개동 규모, 총 598가구가 공급된다.


신분당선 연장의 수혜단지로는 수원시 호매실지구 '수원 호매실 호반베르디움 2차'가 꼽힌다. 2월 분양예정으로 전용 84㎡ 단일 주택형으로 총 1100가구 규모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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