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1일부터 6일간 일본 도쿄도·훗카이도를 방문하고 안전, 관광, 도시재생 협력을 다진다.
박 시장은 2일 마쓰조에 도쿄도지사와 만나 안전, 환경, 관광 등 시민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대한 실질적 교류협력을 강화를 약속할 예정이다.
시는 도쿄도로부터 오랜 세월 축적한 기술·관리 노하우를 전수받는 한편 자체 개발한 IT기반의 포트홀 신고시스템 노하우를 전수해줄 예정이다. 박 시장은 또 도쿄 여행업계 관계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서울관광을 세일즈하는 서울관광설명회를 갖는 한편 도쿄 경제인들과 만나 서울 투자유치를 호소한다.
박시장은 3일 와세다 대학에서 학생 및 시민 300여 명에게 소통을 중심으로 한 서울의 도시외교 철학 제시할 예정이다. 4일엔 도시재생 성공 사례로 꼽히는 사이타마 신도시 개발지도 방문, 서울시의 지역 특성을 반영한 시민 친화적 도시재생을 모색한다.
5일 훗카이도를 방문하는 박 시장은 세계 3대 축제로 연인원 200만 명 이상이 참가하는 삿포로 눈축제'에 참가해 성공 노하우를 전수받는 한편 서울의 김장문화제와의 협력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박 시장은 "양 도시 공동 관심사이면서 시정에도 기여할 수 있는 실질적이고 실리적인 도시외교에 방점을 뒀다"고 말했다.
김재연 기자 ukebid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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