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교향악단, 오는 2월13일 정기연주회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
[씨네큐브 2015 아카데미 특별전]
예술영화관 씨네큐브에서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 주요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린 8편의 작품을 선보이는 기획전을 연다. 2월 한 달 동안 매주 월, 수요일 저녁에 '폭스캐처', '사랑에 대한 모든 것', '위플래쉬', '보이후드',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스틸 앨리스', '비비안 마이어를 찾아서', '리바이어던 '을 각 1회씩 상영한다. 특히 '폭스캐처', '위플래쉬', 스틸 앨리스', '리바이어던', '비비안 마이어를 찾아서' 등은 개봉 전에 한 발 앞서 미리 감상할 수 있는 기회다. '스틸 앨리스'는 알츠하이머에 걸린 여교수 앨리스가 기억을 잃어가는 과정을 담은 영화이고, '리바이어던'은 평범한 가장 니콜라이가 가정을 지키기 위해 거대한 권력에 맞서 싸우는 이야기가 전개된다. '폭스캐처'는 실제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살해 사건을 다뤘으며, '리플래쉬'는 천재 드러머가 되길 갈망하는 학생과 폭군 선생의 대결을 그렸다.
[비르투오소 시리즈 I - KBS교향악단 제691회 정기연주회]
세계적인 대가들의 비르투오시티(연주 기교)를 감상할 수 있는 재단법인 KBS교향악단의 비르투오소 시리즈가 2월13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비르투오소 시리즈 I - KBS교향악단 제691회 정기연주회'는 뛰어난 테크닉과 섬세함, 파워풀한 터치를 모두 지닌 비르투오소 피아니스트 니콜라이 데미덴코가 협연자로 나서 활발한 분위기가 인상적인 프로코피예프 피아노 협주곡 제5번을 들려준다. 니콜라이 데미덴코는 러시아 태생의 피아니스트로, 프로코피예프, 라흐마니노프, 차이콥스키 등으로 대변되는 러시아 작곡가들의 협주곡으로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지휘는 독일 출신의 안드레아스 델프스가 맡는다. 1부에서는 제이 커니스의 '무지컬 셀레스티스(천상의 음악)'을, 2부에서는 드보르자크의 교향곡 제6번을 들려줄 예정이다.
[재즈 콘서트 '클로저 투 발렌타인']
오랫동안 재즈신에서 주목할만한 행보를 보여온 피아니스트 비안, 베이시 스트 이원술,드러머 한웅원 세 명으로 구성된 트리오 클로저(Trio Closer) 가 2월8일 백암아트홀에서 재즈 콘서트 '클로저 투 발렌타인'을 개최한다. 2012년 '비안 트리오'로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 2013년 네이버 온 스테이 지에 출연하며 평단과 관객의 호평을 받았던 이들은 '트리오 클로저'로 이 름을 바꾸고 지난해 5월 'Coexistence'을 발표했다. 2월에 있을 단독 콘서 트에서는 데뷔앨범에 수록된 곡들뿐만 아니라 'Let’s Fall in Love', 'Fly to the moon', 'Change the World' 등 귀에 익숙한 명곡들을 그들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해 들려줄 예정이다. 트리오 클로저의 콘서트를 축하하러 빅마마의 전 리더 신연아와 홍대의 독보적인 싱어송라이터 요조가 게스트로 출연한다.
[화이트데이 콘서트 '더 로맨티스트']
2015 화이트데이 콘서트 '더 로맨티스트'가 오는 3월14일 저녁 7시30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펼쳐진다. R&B 소울의 진면목을 보여준 플라이투더스카이, 야다 출신의 뮤지컬 배우 김다현, 클래식계의 로맨티스트로 정평이 나있는 류정필이 함께 만드는 콜라보레이션 콘서트다. 감미로운 목소리, 뛰어난 실력으로 함께 하는 4명의 가수들과 이들의 목소리를 더욱 풍성하게 해 줄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연주는 화이트데이를 특별하게 즐기고 싶은 연인들에게 특별한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연인을 위한 로맨스석(2인)과 친구들을 위한 프렌즈석(3인)을 마련하고 패키지 티켓을 구입하는 관객들에게 20~25%의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사전에 주관사인 웨이브미디어의 페이스북을 통해 디양한 사연과 함께 '출연진에게 듣고 싶은 노래'를 신청 받아 공연 당일 프로그램 구성에 반영하며, 네 명의 아티스트들이 직접 사연을 소개하고 노래를 들려 줄 예정이다.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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