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KSS해운은 지난해 매출액 1375억원, 영업이익 220억원을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KSS해운은 LPG 물동량 증가와 합리적인 운임정책을 통한 장기 안정성 확보를 통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7.6%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6.1% 늘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순이익은 210억원으로 나타났다.
특히 매출액의 경우 지난해 2척의 초대형가스운반선(Gas Star, Gas Summit) 인수에 따른 선대 확충으로 가스 선대의 수익이 전년 대비 200억원 이상 증가함에 따라 증가 폭이 커졌다. 또 비용 절감 운동과 하반기 국제원유 폭락에 따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30억 많아졌다.
또한 KSS해운 측은 올해 18년 연속 결산 배당키로 결정했으며 1주당 200원에 배당한다고 밝혔다.
KSS해운 측은 "최근 30억원대의 자사주 매입을 통한 주가 안정조치와 더불어 배당액을 전년대비 54%(액면가 기준 40%)인 23억원으로 확대했다"며 "정부의 배당확대 정책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KSS해운은 기존의 LPG 선대 확충 이외에 선대 확충을 통한 매출 및 수익의 안정성 확보를 위해 3만8000CBM LPG/Ammonia Carrier 전용 신규 선박 건조에 대한 공시를 완료했다. 향후 중형가스운반선(Mid-size Gas Carrier) 시장에서의 영향력 확대와 더불어 2017년부터 연간 100억 정도의 매출액 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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