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까지 속인 클라라, 광고주 국내 소환 요구해… '구라라 이미지 굳혀지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클라라와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의 계약 분쟁으로 피해를 본 브랜드 광고주들이 클라라에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있다.
대책 마련을 위해 클라라의 국내 소환까지 요구한 상태다.
한 매체는 클라라를 모델로 기용한 몇몇 브랜드 업체 광고주들이 사태 발발 후 클라라 측에 미팅을 요구했다고 복수의 광고 관계자들의 말을 빌어 보도했다.
폴라리스와의 분쟁에 대한 향후 전망과 입장을 듣겠다는 게 광고주들의 입장이었다.
하지만 클라라 측은 영화 '워킹걸' 홍보 및 홍콩 일정으로 광고 관계자들과의 미팅을 미룬 것으로 전해졌다.
한 매체에 따르면 한 광고 관계자는 "클라라 측에 미팅을 요구했지만 사건 초기 심적 부담과 추이를 보기 위해서 기다렸다"며 "이후에 폭로전이 이어지면서 명백한 이미지 손상이 있다고 판단, 미팅을 요구한 상태다"고 밝혔다.
광고주들은 클라라 측에 빠른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나서며 금주 중 클라라 측에 만남을 요구했다는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현재 클라라는 홍콩일정을 마치고 미국으로 갈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클라라 측 관계자는 "한국에서 스케줄이 없다. 미국으로 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실질적인 금전관계가 엮인데다 별개의 소송으로 번질 수 있는 광고주들의 요구를 클라라 측이 무시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클라라를 광고 모델로 채용 중인 곳은 크게 3곳으로 현행 모델로 집행 중이거나 향후 모델로 광고를 집행할 예정이었다.
특히 집행이 들어간 회사의 경우나 계약금 등 출연료를 지불한 상태라면 '반환' 및 이미지 실추로 인한 소송까지 갈 수 도 있다는 게 광고 관계자들의 전망이다.
한편 클라라의 거짓 나이도 화제다.
클라라 나이가 86년 생 1월이 아닌, 85년 생 1월로 현재 서른 한 살이라는 것이다.
사실일 경우 클라라는 최근 자신이 주연한 영화 '워킹걸' 홍보 차 진행된 언론사 인터뷰에서도 "올해 서른이 된 게 믿기지 않는다"고 말한 바 있어 '구라라' 이미지가 굳혀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클라라는 과거 방송에서 앞뒤가 맞지 않는 발언을 수차례 해 양치기 소녀로 전락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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