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광주시, KTX 호남선 고속철 개통대비 종합대책 마련

시계아이콘02분 14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광주시, KTX 호남선 고속철 개통대비 종합대책 마련 광주광역시는 29일 윤장현 시장 주재로 ‘KTX 개통대비 종합대책 추진상황 토론회’를 열고 오는 3월 KTX 호남선 개통에 따른 교통체계와 문화관광, 도심환경 개선, 유통·쇼핑, 의료 등 5개 분야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AD


"광주송정역 주변 교통체계 개선, 우회도록 개설 등 도로망 확충"
"관광상품 개발, 역 주변 주거환경 개선 및 공·폐가 정비 등 추진"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광역시는 3월 KTX 호남선 개통을 앞두고 교통체계와 문화관광, 도심환경 개선, 유통·쇼핑, 의료 등 5개 분야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시는 29일, 윤장현 시장 주재로 ‘KTX 개통대비 종합대책 토론회’를 열고 5개 분야 37개 과제별로 그동안 추진상황과 문제점을 점검하고 향후 대책을 마련했다.

시는 고속철도가 개통되면 광주송정역 이용객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 역 주변의 교통체계 개선과 방문객 관광서비스 확대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시는 또 방문객들에게 광주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역 주변 환경정비를 추진하고, KTX 이용 고객을 활용한 쇼핑, 의료 분야 활성화사업도 병행해서 추진키로 했다.


◆송정역 접근성 개선을 위해 시내버스 노선 신·증설, 주변도로 개설


일곡지구 등 북구 지역에서 송정역 이용이 편리하도록 상무22번 노선을 신설한데 이어 마을버스 2개 노선을 송정역을 경유토록 조정하고 버스 3대를 증차했다.


오는 3월부터는 광주공항~지산유원지를 운행하는 ‘공항버스’를 광주송정역까지 노선을 연장하고, 5월부터는 광주역~광천터미널~시청~송정역~혁신도시를 경유하는 ‘고급직행좌석버스’를 신설키로 했다.


광주송정역 주변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 2016년까지 223억원을 투입, 송정시가지 우회도로를 개설하고, 송정역 전급성 제고를 위해 하남산단 외곽도로와 송정1교~나주시계 도로확장, 광주경찰청~상무로 도로개설사업도 서둘러서 시행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사업 추진이 지연되고 있는 복합환승센터 개발사업과 서남부권 버스노선 정류소 이전사업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 아트투어 남행열차 개설, 아시아 음식문화지구 조성 등 관광 활성화


올해 문을 여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을 비롯해 광주·전남지역 관광명소를 연결하는 KTX 특별열차 상품 ‘아트투어 남행열차’를 편성, 3월부터 운행할 계획으로 코레일, 여행사와 협의 중이다.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시내 면세점을 유치하고, KTX를 통해 광주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볼거리, 먹을거리 등의 관광안내 자료를 스마트 앱과 홈페이지(누리집) 등으로 서비스 받을 수 있도록 한다.


시는 또 하루 평균 2만명이 이용하게 될 광주송정역에 관광안내소를 설치하여 관광안내는 물론 투어버스 관리, 관광행사 예약 등의 업무를 수행하도로고 광주·전남이 공동으로 운영한다.


또한 사업비 490억원을 투입해 동구 옛 시청사거리 일대와 광산구 송정역세권 일원에 아시아음식문화지구를 조성해 KTX 이용객을 상대로 관광상품화 해 나갈 계획이다.


광주송정역에서 5분 거리인 송정5일시장에서 3·8장터 한마당 축제’를 개최하는 등 전통시장의 멋을 살린 문화공연을 확대하여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육성해 나간다.


◆KTX 정차역 주변 공?폐가 정비와 주거환경 개선


KTX 정차역 주변 공·폐가를 임시 텃밭, 주차장으로 조성하는 사업도 추진된다. 송정역 주변 166곳과 광주역 주변 99곳 등 265곳의 공·폐가를 헐어내고 그 자리에 주차장 등 부족한 편의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또 송정역과 광송간 도로 변의 불법광고물을 일제 정비하기 위해 평일은 물론 야간과 휴일에도 게일라 단속을 시행한다.


이와 함께 송정역 주변 5개 구역을 대상으로 2019년까지 사업비 213억원을 투입하여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송정1구역과 신흥신기 구역을 정비 완료한데 이어 금년에는 도산 7통 구역을 대상으로 주민이용시설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과 지역백화점 경쟁력 강화


송정역 주변 역세권 활성화를 위해서 송정역 주변 시장에 총 251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2018년까지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육성한다.


송정역전 매일시장에 디자인과 상품진열, 천막정비 등을 컨설팅을 통해 ‘창조경제시장’으로 탈바꿈 시켜 나갈 계획이다. 또, 벼룩시장과 노점카페, 상인학당 등 먹거리와 테마의 거리도 확대 조성한다.


KTX 호남선 개통에 따라 명품브랜드 고객이 역외로 일부 유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 지역 대형 유통업체인 신세계, 롯데 백화점은 문화·쇼핑 공간, 명품브랜드 공간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해 전문병원 확충과 의료특화상품 개발


질환별 특성에 맞는 전문·특화병원 확충으로 KTX 호남선 개통을 지역의료산업 발전의 새로운 전기가 되도록 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빛고을노인건강타운 내에 총 630억원을 들여 퇴행성관절전문병원을 건립, 지난해 4월 개원하여 본격적인 진료를 시작한데 이어 금년 2월에 전남대병원 권역응급외상센터가 들어서면 중증외상환자의 신속한 치료가 지역에서도 충분히 가능해질 전망이다.


아울러 기존 심뇌혈관질환과 장애인재활 등의 부문에서 전국적인 강점을 가지고 있는 점을 십분 활용, 노인과 어린이, 응급 및 한방 부문까지 전문영역을 확대하여 타지역 환자를 적극적으로 유인해 올 전략이다.


이외 송정역 복합환승센터 개발, 특급호텔 및 면세점 개설 등 일부 추진에 애로를 겪고 있는 대규모 사업 및 민간참여 사업 등에 대해서도 이해 당사자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조정· 중재로 협의를 유도하고 지원책을 마련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자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