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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구의 사랑' 최우식 "내 안에 호구 있다"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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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구의 사랑' 최우식 "내 안에 호구 있다"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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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배우 최우식이 실제 자신의 모습 속에 '호구' 기질이 있다고 고백했다.

최우식은 29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에서 열린 케이블채널 tvN '호구의 사랑'(극본 윤난중, 연출 표민수)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실제로 호구 같은 모습이 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강호구라는 캐릭터와 일치한다고 보면 된다. 사랑 앞에서 찌질하고 소심하고 속도 많이 좁은 거 같다"며 "호구랑 많이 비슷하다"고 말했다.

최우식은 또 "싱크로율 90%로 보고 있다. 조금은 호구보다는 쿨한 모습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상대역 유이는 "배역과 일치한다. 호구처럼 착하고 현장에서도 좀 굉장히 붙는 신이 많다보니까 많이 챙겨주고 비슷하다"며 "착한 면을 봤을 때는 비슷한 거 같고 실제로 사랑 앞에서 어떻게 하는진 모르니까 남자다웠으면 하는 바람은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일리 있는 사랑' 후속으로 방송하는 '호구의 사랑'은 걸쭉한 입담의 국가대표 수영여신 도도희(유이 분), 밀리고 당하는 대한민국 대표 호구 강호구(최우식 분), 무패신화 에이스 변호사 변강철(임슬옹 분), 남자인 듯 여자 같은 밀당고수 강호경(이수경 분), 이들 4명의 호구 남녀가 펼치는 갑을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첫 방송은 오는 2월 9일.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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