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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광 연금공단 이사장, 기금운용공사 우회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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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력증원 통해 기금운용공사 못지 않은 조직 만들 것"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최광 국민연금관리공단 이사장은 29일 "(연금)기금을 운용하는데 새로운 인력 증원을 통해 기금운용공사 못지않은 조직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최 이사장은 이날 서울 광화문 인근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오찬에서 "올해 69명을 비롯해 올해 연말까지 기금운용본부 인력을 300명으로 늘리고 제 임기안에 100명을 늘려 최소한 400명의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외국의 연기금에 비해 기금운영본부의 투자 수익률이 낮다는 지적에 대해 "국민연금과 다른 연금을 비교하는 것은 영어시험과 국어시험을 비교하는 것"이라며 "국민연금은 안전성을 바탕으로 운용하되 그 속에서 수익성을 추구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 이사장은 국민연금을 일본의 공적연금(GPIF)이나 캐나다의 연금투자이사회(CPPIB) 등 다른나라의 연기금의 지난 14년간 평균 수익률을 비교하며 "우리의 경쟁은 열거된 기관이 아니다"면서 "저희들 경쟁자는 JP모간이나 칼 아이칸"이라고 투자 수익율을 조금 더 높이겠다는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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