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국민연금이 한라비스테온공조에 35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이날 대체투자위원회를 열어 한라비스테온공조 인수에 3500억원 투자를 결정했다.
앞서 지난해 말 사모투자펀드(PEF) 한앤컴퍼니는 한국타이어와 함께 한라비스테온공조 지분을 미국 비스테온으로부터 공동으로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으며 총 거래 금액은 3조9000억원이다.
국민연금은 한앤컴퍼니가 인수를 위해 조성하는 펀드에 2000억원을 출자하고 메자닌(투자와 융자의 중간 형태) 형식으로 1500억원을 추가 투자할 계획이다.
한편 국민연금은 이미 한라비스테온공조 지분 5.86%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에 투자액을 더 늘리게 된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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