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람보르기니 서울은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가 지난 21일(현지시간) 산타가타 볼로냐 본사에서 '람보르기니 우라칸 GT3'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고 29일 밝혔다.
우라칸 LP 610-4의 두 번째 레이스 버전인 우라칸 GT3는 2015 시즌부터 스파프랑코르샹 24시간 레이스를 포함, 유럽 5개 곳에서 열리는 블랑팡 내구성 시리즈에 참가하게 된다. 2016년부터는 북미, 아시아에서 열리는 주요 레이스에서 경주를 펼친다.
우라칸 GT3는 어떤 도로 환경에서도 최상의 공기흐름, 접지력, 마찰이 가능하도록 바디킷이 탄소섬유 소재 위주로 디자인됐다. 전면부 스포일러는 조절이 가능하다. 후면부 대형 스포일러와 함께 더욱 공격적인 디자인 디퓨저와 듀얼 머플러도 새롭게 장착됐다.
엔진은 우라칸 LP 610-4 모델에 적용되는 5.2ℓ V10 엔진을 사용하며, 6단 시퀀스 변속기가 조합돼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공차중량은 1239㎏으로 일반 모델보다 183㎏ 가벼워졌다.
공식 데뷔 무대는 오는 4월11~12일 이탈리아 몬자 서킷에서 열리는 2015 블랑팡 내구성 시리즈 첫 번째 레이스다.
스테판 윙켈만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사장은 "람보르기니는 우라칸 GT3로 국제 모터스포츠 세계에서 가장 도전적인 레이스카 개발 및 생산에 한 발짝 더 나갈 수 있게 됐다"며 "페르타미나와의 새로운 파트너십을 통해 모터스포츠 분야에서의 명성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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