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요르단 인질 협상에 일본은 없다?

시계아이콘01분 01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요르단 "자국 조종사와 테러범 맞석방이 우선"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이슬람 수니파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에 붙잡혀 있는 일본인 인질 고토 겐지(後藤健二)씨를 석방하기 위해 시작된 협상이 정작 고토씨는 배제되는 쪽으로 일단 흘러가고 있다.


28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요르단 정부는 IS가 자국 공군 조종사 마즈 알카사스베 중위를 풀어주면 IS에서 요구한 이라크 출신 여성 테러범 사지다 알 리샤위를 석방하겠다고 제안했다. 알카사스베 중위는 IS 공습 작전에 참여했다 지난달 생포됐다.

무함마드 알모마니 요르단 공보장관은 이날 알카사스베 중위가 안전하게 풀려난다면 알 리샤위를 석방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요르단 정부는 고토씨의 석방 여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에 IS는 29일 일몰 때까지 터키 국경으로 알리샤위를 데려오지 않으면 알카사스베 중위가 살해될 것이라는 내용의 메시지를 공개했다고 일본 NHK 방송이 전했다. 극단적인 표현을 사용하긴 했지만 IS가 터키 국경에서 우선 알 리샤위와 알카스사베 중위 간의 교환에 응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일본 정부는 앞서 IS가 고토씨를 풀어주는 대가로 요르단에 구속돼 있는 알리샤위의 석방을 요구하자 요르단 정부에 협력을 요청했고 한때 요르단 정부가 억류 중인 또 다른 이라크인 테러범 지아드 알 카볼리까지 포함해 고토씨와 알카사스베 중위를 모두 구하기 위한 2대2 인질 교환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는 보도도 나왔다.


그러나 현 상황에서 볼 때 요르단 정부는 알카사스베 중위를 구출하기 위해 알리샤위는 풀어줄 수 있지만 고토씨를 구하기 위해 다른 테러범까지 풀어줄 수는 없다는 쪽으로 일단 선회한 듯하다. 앞서 압둘라 요르단 국왕은 "자국의 조종사 석방이 최우선"임을 밝힌 바 있다.


나세르 주데 요르단 외무장관도 미국 CNN 방송과 가진 회견에서 "고토씨의 석방도 당연히 이번 교환의 한 부분"이라면서도 그러나 "알카사스베 중위의 석방이 우선"이라고 말했다.


알 리샤위는 2005년 9월 요르단 암만 소재 래디슨 호텔에서 남편과 함께 자살폭탄 테러를 시도했다 체포돼 사형 선고를 받았다. 알 카볼리는 2005년 요르단인 운전기사 살해 및 모로코인 외교관 납치에 관여한 혐의로 요르단 당국에 체포돼 사형 선고를 받고 복역 중이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