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 "두리야, 너 은퇴할 때 된거야"…안정환의 생각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전 축구 국가대표 선수이자 현 MBC 해설위원인 안정환 씨가 차두리 선수의 은퇴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안 씨는 28일 일간스포츠에 기고한 칼럼에서 차 씨와 나눴던 대화를 공개했다. 안 씨는 얼마전 브리즈번에서 차 씨를 만나 "두리야 너 이제 축구가 훤히 다 보이지? 몸도 하나도 안 힘들지?"라고 물었다.
이에 차 씨는 "맞아요. 형 어떻게 아세요?"라고 되물었고 안 씨는 "그래 그럼 너 은퇴 할 때가 된거야"라고 재치 있지만 의미 있는 대답을 했다.
안 씨는 "은퇴할 때가 되면 그라운드가 좁게 느껴진다. 시야가 넓어지고 세세한 것도 다 눈에 들어온다" 며 "이상하게 체력도 쉽게 떨어지지 않는다. 그만큼 노련해지고 경험이 쌓였다는 의미" 라고 덧붙였다.
한편 2015 AFC 아시안컵에 출전 중인 차 씨는 오는 31일 호주와 마지막 결승전을 앞두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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