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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블릿, 2019년 스마트폰 시장 20% 차지…태블릿PC 잠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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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블릿, 2019년 스마트폰 시장 20% 차지…태블릿PC 잠식 (출처-GSM아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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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2019년 패블릿이 스마트폰 시장점유율의 20%을 차지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8일(현지시간) GSM아레나에 따르면 시장조사기관 주니퍼리서치는 보고서를 통해 대형 스크린을 장착한 패블릿은 2019년 전체 스마트폰 시장점유율의 5분의 1을 능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니퍼리서치가 규정하는 패블릿은 스크린이 5.5~6.9인치의 기기들이 해당된다.


주니퍼리서치는 패블릿의 명성을 이끌 시장의 요인으로 커진 화면의 기기들이 모바일게임 및 멀티미디어 콘텐츠 소비 등의 적절한 단계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시장이 커지는 추세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 애플도 시장 수요에 항복하고 5.5 인치 아이폰6 플러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주니퍼리서치는 스마트폰의 크기가 태블릿을 따라잡으면서 크기가 작은 태블릿들은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더 큰 스크린의 패블릿도 높은 가격으로 인해 소비자가 이용하지 않을 수 있다고 예상했다.


태블릿의 암울한 전망은 스마트폰이 컴퓨팅의 주된 수단으로 되고 있는 중국에 적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같은 전망은 27일 발표한 애플의 실적에서도 잘 드러난다. 애플의 12월 분기 실적에서 아이폰이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반면 아이패드는 애플이 처음으로 선보인 대화면 스마트폰 '아이폰6 플러스'로 소비자들이 대거 이동하면서 시장 기대치에 못 미쳤다.


애플에 따르면 지난해 10~12월 7450만대의 아이폰 판매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746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9.5%로, 분기 대비 77.1%로 증가했다.


반면 아이패드는 2140만대로 시장 컨센서스 2210만대에 소폭 미달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17.7% 감소했다. 권성률 동부증권 연구원은 "태블릿PC시장이 킬러 애플리케이션이 부족하면서 교체수요가 지지부진하고 애플고객 중의 일정 부분은 사이즈가 커진 아이폰으로 옮겨간 게 주된 요인"이라고 진단했다.


지난 4분기 아이패드 판매량 중 7인치 아이패드 미니 비중은 38%로 전 분기 43% 대비 하락해 사이즈가 작은 태블릿PC가 패블릿으로부터 타격이 컸음을 보여준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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