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밴드 장미여관의 육중관이 정글에서 36시간 굶은 일화를 고백했다.
육중완은 27일 오후 서울 목동 SBS홀에서 열린 '정글의 법칙 with 프렌즈'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샘 오취리와 36시간 정도 굶었던 게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전했다.
육중완은 이날 "(정글에서)24시간을 굶다가 달걀 3개를 주웠다. 삶은 물에 달걀을 끓였다"며 "'이것만 먹으면 잠을 잘 수 있겠다'고 생각하고 달걀을 깠는데 부화하기 전의 병아리가 나오더라"고 털어놨다.
방송인 김병만과 류담, 장미여관의 육중완, 방송인 샘 오취리-샘 해밍턴, B1A4의 바로, 배우 윤세아·조동혁·손호준이 출연하는 17번째 정글 탐험은 기존과는 색다른 방식으로 진행된다. 친구와 우정이라는 관계가 생존이라는 원초적 본능과 만났을 때, 어떤 변화가 생기는지를 지켜볼 예정이다.
멤버들은 필리핀에서 동남쪽으로 약 800km 떨어진 태평양에 위치한 팔라우 군도에서 생존 체험을 했으며, 오는 30일 첫 방송 예정이다.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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