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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에 200만㎡ 규모 산학연클러스터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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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청, '2015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계획' 발표
입주기업·연구기관 등에 세제혜택 제공
자전거도로·버스 배차 간격 확대 등 교통 인프라 확충

[아시아경제 윤나영 기자] 세종시에 여의도 면적의 23%에 해당하는 산·학·연 클러스터가 조성된다. 또 급속한 인구 증가에 따라 자전거도로·간선급행버스체계(BRT) 등 교통 인프라도 확대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은 27일 ▲도시 성장동력 다변화 ▲도시 인프라의 양적·질적 확대 ▲도시 고품격화 등의 내용을 담은 '2015년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계획'(이하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업무계획에 따르면 행복청은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인 세종시의 성장축을 중앙행정 중심의 1생활권에서 중심 상업·업무기능의 2생활권, 도시행정 기능의 3생활권, 대학·연구 기능의 4생활권으로 확산하고, 이 가운데 4생활권에는 199만4213㎡에 달하는 기업·대학·연구기관의 집적지인 산학연클러스터를 조성하기로 했다.


먼저 기업들의 입주를 촉진하기 위해 올해 상반기 클러스터 부지의 일부인 76만㎡를 국토교통부가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지정해 '취득세 면제·재산세 5년간 면제' 등의 세제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주춧돌 역할을 할 수 있는 중견기업 유치에 주력하면서, 지난해 업무협약(MOU)를 체결한 65개 업체 등 입주희망 기업과 구체적인 입주협의를 진행하고 올 하반기에 토지를 공급하기로 했다. 행복청은 또 2017년까지 벤처기업들의 입주를 장려하기 위한 486억원 규모의 지식산업센터 건립도 추진한다.

무엇보다 국토부와 행복청은 행복도시의 신성장엔진이 될 산학연 클러스터가 성공하려면 대학을 조기 유치해야 한다는 데에 합의, 행정적ㆍ재정적으로 자력 입주가 가능한 대학에 우선적으로 토지를 공급하기로 했다. 다만 독립 캠퍼스를 짓기 어려운 국내외 대학의 경우 임대형 공동캠퍼스 건립을 추진하기로 했다. 공동캠퍼스는 여러 개의 대학이 교육시설이나 운동장ㆍ기숙사 등의 지원시설을 공동으로 활용하고 교육연구와 산학 협력프로그램을 협력해 운영하는 것을 말한다.


행복청은 앞서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 고려대학교, 한밭대학교, 공주대학교, 충남대학교 등 5개 대학과 행복도시 내 컴퍼스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고려대는 지난해 7월 약학대학 이전을 위한 교육부 승인을 받았고 행복도시 내 캠퍼스 면적과 위치 등에 대해 행복청과 협의 중이다. 카이스트는 지난해 12월 미래창조과학부에 융합의과학대학원 설립을 위해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으로 신청한 상태다.


연구기관 유치를 위해서는 무상임대, 연구개발(R&D) 자금지원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행복청은 R&D 기금으로 각각 3000억원과 1조4000억원을 확보한 보건복지부·미래창조과학부와 긴밀히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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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행복청은 세종시의 인구가 급속히 증가함에 따라 대중교통과 자전거 이용 활성화 등의 교통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간선급행버스체계(BRT)와 지선버스의 배차시간을 단축하고, 자전거도로 확충과 함께 공공자전거의 이용도 확대한다.


또 올해 말에는 대덕테크노밸리 연결도로(14km)를 개통해 오송~세종~대전 연계도로(45km)를 완성하고, 광역BRT 운행을 추진한다. 청주 연결도로(13km)도 조기에 개통해 청주권까지의 거리를 20분 가량 단축시킬 전망이다.




윤나영 기자 dailybes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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