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IT인의 현재와 미래를 말한다
[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27일 구글코리아 대강당에서 여성 IT인 토크쇼 'Women in SOS'를 개최했다.
미래부가 주최하고, 한국정보화진흥원, 구글코리아가 공동으로 주관한 이번 행사는, 창조적 ICT활용 저변을 확대하고, 잠재력 있는 여성 IT인 발굴·양성을 위해 개최됐다.
오혜연 KAIST 교수, 이소영 IT여성기업인협회 수석부회장, 전해나 애드투페이퍼 대표 등 여성 IT 전문가들과, 온라인을 통해 참가 접수한 대학생, 개발자, 교사, 경력단절여성 등 여성 IT인력 10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강연과 토크쇼를 진행했다.
오 교수는 '인공지능의 신기술을 통한 사람과 컴퓨터의 협력'이라는 제목의 이 날 강연에서 "사람과 컴퓨터의 인터랙션이 더욱 중요해지는 컴퓨팅 세상에서는 개인의 행동과 사회 현상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컴퓨터를 통해 삶의 질을 높이고 과학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여성IT기업인협회 이 부회장은 '진정한 창조경제의 미래, ICT 감성 융합'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애드투페이퍼의 전 대표는 대학교 2학년 재학 중, 광고를 싣는 대신 프린트를 무료로 할 수 있는 서비스로 창업한 경험을 소개하기도 했다.
강성주 미래부 정보화전략국장은 격려사에서 "여성들도 얼마든지 IT분야에서 기량을 뽐내고 성공할 수 있다. SW중심사회에서 여성들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며 "이 자리를 통해 여성 IT전문가로서의 자부심과 비전을 품게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