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 한일관계가 순탄하지 못해도 한국 정부는 이슬람 수니파 원리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일본인 인질 유카와 하루나(湯川遙菜)씨를 살해한 것을 강하게 비난했다.
정부는 26일 외교부 대변인 논평을 내고 "우리 정부는 이번에 일본 국민 유카와하루나씨가 테러 행위에 의해 희생되었다는 소식을 접하고 충격과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면서 "우리 정부는 테러 행위에 의한 무고한 민간인의 희생은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는 확고하고 일관된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우리 정부와 국민은 일본 국민이 겪는 고통과 슬픔을 함께하며, 억류된 일본 국민이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 jacklon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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