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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공단, 올해 中企서 1877억 어치 제품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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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업체 입찰참가 기준 완화


[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전기ㆍ통신분야 중소업체의 철도건설사업 참여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궤도ㆍ전력ㆍ신호ㆍ통신분야 등 기술분야 입찰참가 기준을 개선하고, 올해 발주 예정인 1조1000억원(247건) 규모의 공사, 용역ㆍ자재구매 입찰 시 적용한다고 26일 밝혔다.

특히 철도공단은 상반기 전체의 76.5% 수준인 189건, 8170억원 어치를 조기 발주하고, 중소기업으로부터는 연간 1877억원 규모의 제품을 구매할 계획이다.


전철전력분야 공사는 시공실적 없이 입찰에 참가할 수 있는 기준을 50억원 미만에서 200억원 미만으로 바꿨다. 송변전 공사의 경우 154kV 송전선로 철탑 시공실적 요구 기준을 삭제하고 전차선로와 배전 공사도 1km이상의 공사실적 요구 기준을 없애 신규업체의 철도건설사업 참여 기회를 대폭 늘렸다.

철도공단 관계자는 "이번 기술분야 입찰참가 기준 개선으로 철도건설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신규업체와 중소기업의 참여기회가 확대돼 경제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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