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태영 기자]코스피가 오후에도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1930선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26일 오후 1시29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 대비 4.19포인트(0.22%) 내린 1931.90을 기록 중이다.
이날 그리스 총선에서 급진좌파연합 시리자가 승리한 뒤 '긴축정책 폐지' 등 급진적 공약의 실행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시리자가 "유로존에서 권력을 잡은 최초의 반(反)긴축 정당"이라며 유럽 다른 국가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보도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85억원, 960억원 매도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개인이 938억원 어치를 사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1259억원 매도물량을 출회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1.77%), 전기가스업(-1.03%), 유통업(-0.06%) 등이 약세다. 의료정밀(0.51%), 전기전자(0.15%), 운수창고(0.36%) 등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서는 현대차(-2.38%), 한국전력(-1.04%), NAVER(-1.28%) 등이 하락세다. SK하이닉스(1.16%), SK텔레콤(1.94%), 신한지주(1.54%) 등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9종목 상한가 포함 349종목이 강세를, 1종목 하한가 포함 453종목이 약세다. 67종목은 보합.
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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