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지난해 우리나라의 국민건강보험제도에 대한 만족도가 69.1점으로 조사됐다.
26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이 공개한 지난해 건강보험제도 국민만족도 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해 만족도는 69.1점으로 2008년 56.7점보다 크게 향상됐다.
건보공단은 지난 2004년부터 매년 건보제도에 대한 국민만족도를 조사하다 지난 2008년 이후 6년만에 조사를 재개,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만족도 조사를 보면 사회 안전망으로 건보제도에 대한 자부심이 매우 높아졌다. 질병이나 부상이 발생해도 국민건강보험이 있어 안심된다는 질문에는 72.5% 긍정적으로 답했다. 응답자의 건보제도에 대해 자부심을 느꼈다.
다만 건강보험의 보장하지 않은 진료과목이 많은 점과 입원과 의약품에 대한 본인 부담금이 크다는 점에서는 아쉬움을 표시했다.
보험료 부분의 중요도는 2008보다 11.5%p 줄어든 30.2%를 기록한 반면, 보장성부분 중요도는 같은 기간 23.3%에서 45.0%로 21.7%p 높아졌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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