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2000만원짜리 에르메스 백이 오피스텔 경품으로

시계아이콘00분 44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글자크기

2000만원짜리 에르메스 백이 오피스텔 경품으로 에르메스의 켈리백
AD


[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청주에서 이번주 분양하는 '청주 블루지움 B910'은 계약자 다섯 명을 추첨해 명품 백을 주기로 했다. 바로 에르메스와 샤넬, 루이뷔통 백이다.

이 중 에르메스 백은 구하기 어려워 희소성이 가장 높다는 '에르메스 버킨 백'으로 가격이 2000만원을 호가한다.


또 견본주택에는 경품으로 주기 위한 기아의 소형차 레이를 갖다놨다. 청주 블루지움 B910은 도시형생활주택과 주거용 오피스텔을 섞어 짓는 총 910실 규모의 수익형 부동산인데 투자자의 관심을 끌기 위해 고가의 경품을 내건 것이다.

위례신도시에 분양 중인 '위례중앙역 아이에스 센트럴타워' 상가는 계약자에게 수십만 원짜리 몽블랑 지갑을 기념품으로 주고 있다.


아파트의 경우 붙박이장이나 에어컨을 무료로 설치해주는 사례는 전부터 많았다. 미분양 아파트인 고양 삼송지구 '삼송 동원로얄듀크'는 계약자들에게 드레스룸은 물론 붙박이장, 중문을 무료로 설치해준다. 서울 상봉동에서 분양 중인 주상복합 '상봉 듀오트리스'는 시스템에어컨 설치가 무료다.


업계 관계자들은 분양시장이 치열하다 보니 계약자를 잡기 위한 방법이 다양해진 것으로 풀이한다. 청약률이 호조를 보였더라도 실제 높은 계약률로 이어지지 않는 경우가 흔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마케팅 효과도 톡톡히 볼 수 있다. 분양은 결국 소비자들의 관심도 어떻게 끌어올리느냐에 달려 있는데 고가의 경품을 주거나 수백만 원어치를 무료 시공해줌으로써 관심도가 높아진다.


블루지움 분양관계자는 "전화를 받아 보면 '진짜 주는 것이냐'부터 '견본주택에 가면 볼 수 있느냐' 등등의 다양한 문의가 있다" 며 "다소 비용이 발생하더라도 분양 판촉에는 확실히 효과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