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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日 인질 한 명 살해 확인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5초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이슬람 수니파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가 일본인 인질 두 명 가운데 한 명을 처형했다고 현지 라디오를 통해 공식 확인했다.


25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IS는 자체 운영하는 아랍어 라디오 알바얀을 통해 "경고를 이행했다"면서 "주어진 72시간이 종료함에 따라 일본인 인질 유카와 하루나를 처형했다"고 밝혔다.

이라크와 시리아의 IS 점령지역에서 방송되는 이 라디오는 "IS는 앞서 공개한 비디오영상에서도 유카와가 사형에 처해졌다고 밝혔다"고 덧붙였다.


라디오는 또 다른 인질에 대한 생사 여부는 공개하지 않았다.


유튜브를 통해 앞서 공개된 영상에는 인질 중 한 명인 고토 겐지씨로 보이는 인물이 다른 인질 유카와 하루나씨로 추정되는 인물의 피살 사진을 들고 서 있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IS는 영상에 첨부된 영어 음성 메시지를 통해 "더 이상 돈을 원하지 않으니 테러리스트에게 돈을 주는 것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없다"며 "요르단 정부에 의해 구속된 그들의 동료 '사지다 알 리샤위'를 석방하면 내가 풀려날 것이다"고 새로운 조건을 제시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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