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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생태계 만들자' 네이버·다음카카오는 벤처 투자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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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생태계 만들자' 네이버·다음카카오는 벤처 투자중 (자료-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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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ㆍ다음카카오는 벤처 지원·투자·인수 전개
ICT 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력 제고ㆍ벤처 생태계 활성화 일조 기대
차세대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유망 스타트업 발굴과 벤처생태계 구축 필요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인터넷업계가 벤처 투자를 통해 차세대 성장전략을 구체화하고 있다. 네이버(NAVER)는 유망 스타트업 육성에 나섰고 다음카카오는 인수합병(M&A) 전문기업을 설립했다.


전문가들은 성공적인 투자를 통해 미래 성장기반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재무적·포트폴리오적 관점에서 벗어나 아이디어가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는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투자를 확대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지난 21일 임직원과 유망 스타트업이 직접 만나는 '스타트업 쇼케이스'를 개최해 협력과 동반 성장의 가능성을 모색했다.


김상헌 네이버 대표는 "최근 많은 스타트업들이 생기고 있고 관심도 많이 받고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이런 자리를 통해 스타트업을 하는 분들이 서로 배우고 또 저희도 이들로부터 아이디어와 통찰력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 초 스타트업을 위한 물리적인 공간을 제공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네이버는 오는 4월에는 강남역 메리츠타워에 스타트업을 위한 액셀러레이팅 센터를 오픈하고 업무공간 지원, 노하우 공유 등을 통해 유망한 스타트업을 직접 육성할 계획이다.


네이버가 스타트업 육성 계획을 발표한 것은 차세대 성장동력 중 하나로 벤처투자를 꼽았기 때문이다. 이미 2013년에 1000억원 규모의 벤처 펀드 조성안을 발표했으며 스타트업 지원 기구인 '스타트업얼라이언스'에 100억원의 기금을 출연해 홍보·교육·마케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또 같은 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기업(브레인펍·어메이징소프트·아이커넥트·디바인터랙티브·퀵켓·고고룩)을 인수했다.


이에 뒤질세라 다음카카오도 같은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다음카카오는 지난 23일 1000억원 규모의 자회사 케이벤처그룹을 설립했다. 이를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적극적인 투자와 인수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다음카카오는 향후 국내 성장과 글로벌 진출이 가능한 벤처기업에 장기적으로 투자할 방침이며 실리콘밸리에 버금가는 벤처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


다음과 카카오는 지난해 10월 합병 이전 2012∼2014년 동안 각각 13개, 4개의 벤처기업을 인수하거나 지분을 투자했으며 합병후에는 3개월 만에 2개(유저스토리랩ㆍ키즈노트) 회사를 각각 투자·인수한 바 있다.


이처럼 인터넷 기업의 경영전략은 정보통신기술(ICT) 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력 제고와 더불어 벤처 생태계 활성화에도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ICT시장의 성장 축이 PC에서 모바일로 이동하면서 소프트웨어 개발환경이 개선되고 벤처 진입장벽이 현저히 낮아져 스타트업이 빠르게 증가함과 동시에 새로운 비즈니스를 모색하는 기업의 수요와 맞물리면서 모바일 경쟁력을 가진 스타트업에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스타트업의 참신한 아이템과 핵심기술, 인력 등을 손쉽게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은 투자 활성화에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 관계자는 "차세대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유망 스타트업 발굴과 벤처생태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전제한 뒤 "ICT산업은 시장 변화와 기술 발달이 빨라서 항상 새로운 성장 동력이 요구되며 시장선점을 위한 경쟁력 확보가 기업의 성패를 좌우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성공적인 투자를 통해 미래 성장기반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재무적·포트폴리오적 관점에서 벗어나 아이디어가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는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투자를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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