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
광주광역시 북구(청장 송광운)는 ‘사람에서 시스템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청렴 공직풍토 조성을 위한 ‘자율적 내부통제 시스템’을 본격 가동한다고 25일 밝혔다.
‘자율적 내부통제 시스템’은 사후처벌 위주의 감사체계가 아닌 공직자 스스로 비리를 예방·통제해 책임성과 자율성을 향상시키고 행정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시책이다.
북구는 ‘자율적 내부통제 활성화’를 위해 ▲공직자 자기진단 ▲청백-e모니터링 ▲공직윤리관리 등 3개 분야를 집중 추진하고 전국 최고 청렴 도시로써의 위상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공직자 자기진단’은 비위 개연성이 높은 업무분야를 선정하고 스스로 작성한 체크 리스트 확인·점검을 통해 비리와 행정착오를 사전에 예방하는 제도다.
‘청백-e 모니터링’을 통해 지방세와 세외수입, 지방재정, 지방인사, 새올 행정 등 5개 지방행정 정보시스템을 연계해 유형별로 오류나 비리의 징후를 자동으로 포착, 업무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리나 행정착오, 오류 등을 사전에 방지한다.
또 ‘공직윤리관리 시스템’은 개인별·부서별로 공직윤리와 청렴활동 등을 점수화해 실적을 관리하는 것으로 공무원 개개인의 윤리관과 청렴성을 향상시켜 잠재적인 비리를 차단하는 시스템이다.
북구 관계자는 “이번 자율적 내부통제 시스템을 공무원 조직문화에 성공적으로 정착시켜 청렴 공직풍토를 조성하겠다”며 “앞으로도 ‘청렴도 경쟁이다’는 기본인식을 바탕으로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청렴시책을 발굴·추진해 구민에게 신뢰받는 청렴 북구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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