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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프라이즈' 카자흐스탄 수면병, 여러 의혹들 중 원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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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프라이즈' 카자흐스탄 수면병, 여러 의혹들 중 원인은? 수면병 / 사진= MBC '서프라이즈'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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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프라이즈' 카자흐스탄 수면병, 여러 의혹들 중 원인은?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카자흐스탄을 뒤덮은 수면병의 원인이 여전히 발견되지 않고 있다.


25일 오전 방송된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에서는 '깨어나지 못하는 자' 편이 방송됐다.

2014년, 인구 680명이 거주하는 카자흐스탄의 한 작은 마을에서는 원인을 알 수 없는 수면병이 퍼져나갔다.


병에 걸린 주민들은 이틀, 길게는 일주일 정도 잠에서 깨어나지 못했다.


이 병은 몇 년 전에도 해당 마을을 뒤덮은 바 있었지만 당시에는 이 정도로 심각하지는 않았다.


의사들은 병의 원인을 여전히 밝혀내지 못하고 있다.


원인 규명에 나선 아크몰라주 보건국장은 해당 마을 주민들이 대다수 수면병에 걸렸다고 밝혔다. 히포크레틴이 손상됐다는 게 이유였는데, 이는 기후 변화로 면역 능력이 떨어졌다는 것이다.


학자들은 보건국의 발표에 반박했다. 기온 변화 때문에 수면병이 나타난 것이라면, 근처 마을 주민도 멀쩡할 수는 없다는 것이다.


학자들은 수면병의 원인이 에코노모 뇌염 때문일 수도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에코노모 뇌염은 1926년 갑자기 사라졌으나 학자들은 이 병이 왜 다시 나타났는지 설명하지는 못했다.


그러자 주민들은 마을 인근의 우라늄 광산 때문 아니냐는 새로운 의혹을 제기했다. 방사능에 피폭됐다는 게 그들의 주장이었다.


이번에는 카자흐스탄 정부가 직접 조사에 나섰지만 방사능으로 인한 피해는 아니라고 전했다.


결국, 이 수면병의 원인은 밝혀지지 않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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