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STM 서현진 기자]배우 이민호, 김래원 주연의 영화 '강남 1970'(감독 유하)이 개봉 이후 줄곧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하고 있다.
24일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강남 1970'은 전날 총 751개 스크린에서 14만 8038명의 관객을 동원,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이미 '강남1970'은 지난 2010년 역대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 중 가장 흥행했던 영화 '아저씨'의 개봉일 성적인 13만을 넘어선 기록으로 흥행에 청신호를 켰다.
또한 격변의 한국 근현대사 속에서 평범한 아버지의 부성애를 그린 영화 '국제시장'의 독주를 막으며 연일 정상 자리를 지켜냈다. 이로써 이민호는 드라마를 통해 구축했던 부잣집 도련님 이미지를 내려놓고, 과감한 연기 변신을 통해 성공적인 스크린 접수를 예고하고 있다.
'강남 1970'은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와 '비열한 거리'를 잇는 유하 감독의 '거리 3부작' 완결편이다. 1970년대 서울, 강남땅의 개발을 둘러싼 두 남자의 욕망과 의리, 배신을 그린다. 이민호와 김래원을 비롯해 정진영, 유승목, 김설현 등이 출연한다.
STM 서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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