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준우 기자] 이완구 국무총리 내정자는 24일 오전 10시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연수원에 마련된 후보자 사무실로 첫 출근해 인사청문회를 준비한다.
청문회 준비를 위해 이 내정자의 국회 보좌진 전원은 물론 김재원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의 보좌진 일부까지 청문회 준비팀에 합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가 오는 26일 인사청문 보고서를 제출할 계획이어서 일정상 다음 달 14일까지 청문회를 마쳐야 하지만 여당은 다음 달 4~5일께 청문회를 개최하자고 야당에 제안했다.
인사청문보고서 제출 일정에 맞추게 되면 내달 10~13일 예정된 국회 대정부질문에 정홍원 총리가 출석하게 되므로 대정부질문 이전에 새 총리 임명이 완료될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다.
이 내정자는 당 사무처에 이미 원내대표 사퇴서를 제출했으며 25일 원내대표직에서 공식적으로 물러날 예정이다.
한편 이 내정자가 원내대표에 사퇴하면 주호영 정책위의장이 직무대행 역할을 맡게 된다.
장준우 기자 sowha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