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정산 환급액 오류, 국세청 "다시 한 번 연말정산 서류 준비해달라"… 논란 예상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연말정산 환급액 오류로 일부 납세자들의 환급액이 늘어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예상된다.
22일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이틀간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 오류로, 일부 납세자들의 환급액이 늘어났다.
현금영수증 정산 시스템의 오류 탓으로 지난 15, 16일 연말정산을 한 이들의 소득공제율이 오르면서, 공제를 더 받는 납세자들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국세청은 해당 납세자들에게 수정을 요구하기로 했다. 하지만 해당 납세자들은 국세청의 실수로 연말정산 서류를 한 번 더 준비해야 해 논란이 될 전망이다.
이번 연말정산 환급액 오류는 지난 2013년 자료 중 연간 사용액 자료가 제대로 입력되지 않아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다.
올해 연말정산부터는 지난해 하반기 현금영수증 사용액이 2013년 연간 총사용액의 50%보다 많아질 경우 소득공제율이 10% 오르는데, 일부자료가 누락돼 공제율이 더 오른 것이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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