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코넥스시장 거래대금이 50억원에 육박하는 등 개장 이후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난해 말부터 코넥스시장 내 바이오업종 시가총액 상위주들을 중심으로 거래규모가 증가하면서 나타난 현상인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2일 코넥스시장의 거래대금은 48억2000만원을 기록해 지난해 11월4일 기록한 기존 거래대금 최고치인 25억5000만원을 뛰어넘었다.
엔지켐생명과학의 대규모 거래(33억원)와 엠지메드(9억8000만원)의 대량매매 발생 덕분이다. 지난해 하반기 이후 이전상장 종목이 지속적으로 탄생한 데 이어 코넥스시장에 상장된 바이오 업체들이 주목받으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시가총액 10위 이내 상장사 중 바이오업체는 총 5곳이다. 엔지켐생명과학, 엘앤케이바이오, 아이진, 에이비온, 듀켐바이오다.
거래소 관계자는 "작년 하반기부터 코스닥으로의 이전상장 종목이 지속발생한 데 이어 코넥스시장에 상장된 바이오업체들이 주목받으면서 투자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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