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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 일대 물난리 해법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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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23일 오후 4시30분 외교센터 포에버리더스(12층)에서 '강남역 일대 배수개선 대책 포럼' 개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상습 침수지역인 강남역 일대 배수개선 대책이 마련된다.


강남역 일대는 하루 유동인구 100만명이 넘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상업지역이다.

강남역 일대 물난리 해법 찾는다 조은희 서초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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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인근 강남구 논현동보다 해발 17m 이상 낮아 집중 호우 시 빗물이 몰려 침수된다.


2010년과 2011년 여름에는 게릴라성 집중 호우로 일대가 물바다가 되기도 했다.

서울시는 2013년1월 강남역 일대 침수 대책 수립을 위해 ‘배수개선대책 및 설계용역’을 발주, 2년 째 진행 중에 있다.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23일 오후 4시30분부터 서초동 외교센터 빌딩 포에버리더스에서 ‘강남역 일대 배수개선대책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서병하 인하대 명예교수 등 (사)도시홍수안전포럼회 회원(8명), 인제대 박재현 토목공학과 교수, 노진수 제일엔지니어링 부사장 등 치수와 수방분야 전문가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검토하여 용역결과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여기서는 ▲평소에는 도로로 쓰다가 집중호우 시 빗물을 저장하는 ‘유역 공유형 대심도 저류 스마트 터널’과 ▲서울시가 용역으로 추진 중인 ‘유역분리안’(교대역 빗물을 반포천으로 배수하여 강남역 수위 조절), ▲새로운 안으로 대두되고 있는 ‘유역조정안’ 등 다양한 해결방안들이 허심탄회하게 논의될 예정이다.


포럼은 2부로 나누어서 진행된다.


제1부에서는 먼저 서초구 관계자가 강남역 일대 배수계통 현황과 침수 원인 등에 대해 설명한다.


이어 현재까지 논의되고 있는 다양한 배수개선 방안에 대한 발제가 있을 예정이다. 외부 전문가들과의 질의·응답 시간도 갖게 된다. 제2부에서는 참가자들이 자유롭게 토론할 수 있도록 ‘만찬회’를 마련했다.


서초구는 이번 포럼을 통해 서울시에서 추진 중인 ‘강남역 일대 배수개선대책안’에 대한 바람직한 방향을 모색하고 앞으로도 서울시와 협의해 배수개선대책안을 적극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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