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 교보증권은 22일 하이로닉에 대해 올해 개인용 기기와 중국 시장 인증 여부가 모멘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하이로닉은 레이저 기반 피부미용 의료기기 국내 선두업체다. 코넥스 대장주에서 지난해 코스닥시장으로 이전 상장했다. 피부 리프팅기 DOUBLO와 지방분해기 MICOOL, 늦어도 3분기부터 매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받는 피부트러블 치료기기 MIRACLEAR 등이 주력제품이다.
박광식 교보증권 연구원은 “소모품 매출이 지속 발생하는 데 장점이 있으며, 병의원에 장비가 보급될수록 매출 비중은 지속 확대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교보증권은 하이로닉이 신제품 라인업 확대, 개인용 기기 진출, 해외 시장 인증 가시화, 병의원 장비 지속 보급확대에 따른 소모품 매출 확대 등으로 60~70%의 매출 성장률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하이로닉은 홈케어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 진출을 위해 ‘아띠베뷰티’라는 신설 법인에 출자, 병원에서의 기본 치료 이후 유지관리에 중점을 둔 DOUBLO와 MICOOL의 소형화 제품인 개인용 기기가 상반기 중 국내 인증과 매출 인식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주력제품 중심으로 유럽·대만·중국 등 다양한 국가에서 인증 절차가 진행중인 가운데 특히 중국 시장 인증 여부가 관건이 될 것”이라면서 “제품인증과 함께 매출증가, 소모품 매출 확대로 지속 성장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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