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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마감]사흘만에 하락…BOJ 발표 후 차익실현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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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21일 일본 주식시장은 사흘 만에 하락 마감했다.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0.5% 하락한 1만7280.48, 토픽스지수도 0.5% 내린 1390.61에 거래를 마감했다.

엔화가치는 전날 보다 0.8% 상승해 달러·엔 환율이 117.84엔에 거래됐다.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BOJ)이 이날 통화정책회의에서 본원통화를 연 80조엔(미화 6740억달러) 늘리는 기존 통화정책을 유지하기로 결정하고 오는 4월부터 시작되는 2015회계연도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 전망치를 기존 1.7%에서 1%로 하향 조정한 영향이다.


블룸버그통신은 자체적으로 조사한 33명의 이코노미스트 가운데 26명이 10월 전 BOJ의 추가 양적완화를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주식시장에서는 다이이치생명보험이 3.4% 하락하는 등 보험주 낙폭이 컸다. 도요타 자동차는 3년 연속으로 글로벌 자동차 판매량 1위 자리를 지켜내는데 성공했지만, 올해 자동차 판매량 목표치를 지난해 판매량 보다 적은 1015만대로 제시하면서 주가가 0.9% 미끌어졌다.


일본 토요증권의 히와다 히로아키 스트래티지스트는 "BOJ 발표 후 투자자들이 차익 실현에 속도를 냈다"면서 "오는 22일 유럽중앙은행(ECB) 회의를 앞두고 공격적인 투자를 하기는 힘든 상황"이라고 말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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