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2월 예정된 도내 중·고등학교의 졸업식을 '축제·감사·나눔'의 졸업문화가 정착되고, 학생중심의 졸업식이 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해 추진하기로 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올해 졸업식을 ▲소통ㆍ공감하는 학생중심의 축제형 졸업식 ▲부모와 스승께 감사하는 졸업식 ▲교복 물려주기, 자선바자회 등과 연계한 나눔의 졸업식으로 정했다.
이를 위해 경기지방경찰청과 긴밀히 협조해 졸업식 전후 및 당일 취약지역 순찰, 졸업 당일 배회학생 귀가 지도, 유해업소에 대한 학생 출입 단속지도 등을 펼친다.
또 25개 지역교육지원청별로 졸업식 전·후 학생 생활지도 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
아울러 각급 학교는 취약지역 특별순찰 계획을 수립하고, 학생들에게 강압적 뒤풀이도 범죄라는 사실을 교육시키기로 했다. 지역별 연계 공조 지도에도 나서기로 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올해 졸업식은 참여와 소통, 자율과 책임이 있는 학생중심의 축제형 졸업식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일부 폭력적인 졸업식 뒤풀이에 대한 사회적 우려가 크기 때문에 교복 찢기 및 알몸 뒤풀이 등이 재발하지 않도록 예방과 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인권친화적이고 인성을 고려한 졸업식, 감사와 격려가 함께 하는 졸업식, 지역사회 및 경찰과 긴밀히 연계한 폭력없는 졸업식 문화 정착을 위해 도내 학교에 의미있는 졸업식 프로그램을 당부하고 2월4일부터 13일까지 졸업식 전ㆍ후 특별생활지도와 비상근무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도내 중학교와 고등학교 졸업식은 2월4일부터 13일 사이에 몰려 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