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금호타이어는 내년 말까지 중국 난징(남경) 공장을 단계적으로 옮기는 방안을 현지 정부와 합의했다고 21일 밝혔다.
새로 공장이 들어서는 곳은 기존 공장부지에서 30여㎞ 떨어진 난징 포구 경제개발구로, 기존에 운영하던 승용차용타이어(PCR)공장과 트럭ㆍ버스용타이어(TBR)공장을 한곳으로 옮긴다. 각기 따로 있던 공장을 한곳에서 돌려 생산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내다봤다.
이번 공장 이전은 난징시가 도시발전정책에 따라 시내에 있는 기존 공장단지를 새 부지로 옮기는 계획을 밝히면서 진행됐다. 시는 해당 업체와 지속적으로 이전 협상을 하고 있으며, 금호타이어는 2011년부터 협의를 시작해 지난해 말 보상금에 대한 기본합의를 끝냈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을 비롯해 김창규 금호타이어 사장 등 회사 관계자, 시정부 관계자는 22일 새로 공장이 들어설 부지에서 착공식을 열 예정이라고 회사는 전했다.
금호타이어는 이전하는 포구 경제개발구 교리공단에서 신규공장 건설에 필요한 최적의 제반환경을 제공받기로 했으며 최신설비와 기술을 도입해 첨단 친환경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호타이어는 난징공장을 비롯해 톈진, 창춘에도 공장을 가동하고 있으며 톈진에 중국기술연구소, 상하이에 판매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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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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