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서울창업기업 투자설명회…내달 13일까지 참가 기업 접수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서울시가 벤처투자사·엔젤투자자와 손잡고 우수한 사업아이템을 가진 청년창업기업에 자금을 지원한다.
서울시는 오는 3월께 우수한 청년창업기업과 민간투자기관(벤처투자사·엔젤투자자)을 연계해 사업 자금을 지원하는 '2015 서울창업기업 투자설명회 : 데모데이'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서울 소재 창업기업과 투자자가 직접 만나는 '투자 연계형 창업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열린다. 설명회에서는 창업기업이 직접 민간투자자 앞에서 사업계획을 발표하고, 시와 투자사는 업무협약을 통해 투자지원을 약속하는 방식이다.
서울소재 창업기업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심사를 통해 선정된 10개 팀은 전문가 집중컨설팅 등을 거쳐 당일 사업설명서를 발표하게 된다. 설명회 당일 심사자는 민간투자사 대표 8명 등으로 구성되며, 이들은 시장성, 사업성, 수익성 등을 평가해 현장에서 즉시 투자의향금액을 제시한다.
투자의향금액을 많이 제시받은 상위 5개 팀은 시 청년창업플러스센터에 1년간 입주해 전문가 컨설팅 및 시의 창업지원서비스를 우선적으로 지원받는다. 또 해외진출 지원 및 제품 상용화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사업자금 1000만원도 지원된다.
창업 아이템을 보유한 서울소재 창업기업이라면 모두 참가가 가능하며, 22일부터 내달 13일까지 이메일(sunmi@seoul.go.kr 또는 2030ga@sba.seoul.kr)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시 홈페이지(http://www.seoul.go.kr)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홍순성 시 창업지원과장은 "우수청년기업에 대한 투자유치를 적극적으로 지원함으로써, 창업선도도시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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