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 롯데홈쇼핑은 지난 20일 베트남 호치민시 투득군에 위치한 투득기술대학에 ‘롯데홈쇼핑 베트남 이노(inovation)센터’를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베트남 이노센터’는 롯데홈쇼핑이 (사)스마트엔젤스와 함께 베트남 소외계층 청소년의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는 정보화교육장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사)스마트엔젤스는 스마트 시대에 정보기술(IT) 기반의 개방형 기부·나눔 생태계 조성을 목적으로, 기업·나눔봉사 전문기관·공공기관 등이 뜻을 모아 2011년 결성한 단체다.
이날 개관한 베트남 이노센터는 PC 10여대와 책걸상을 갖춰 규모는 작지만 알찬 정보화교육장으로 탄생됐다. 이를 통해 호치민시 청소년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IT교육, 영상제작 교육 등 다양한 학습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롯데홈쇼핑 현지 법인인 ‘롯데닷비엣’과 연계해 영상제작, 홈쇼핑 기술 노하우도 전파한다.
전성율 롯데홈쇼핑 대외협력부문 상무는“개소식에 호치민시와 교육청 관계자를 비롯해 현지 주민과 학생들 300여 명이 참석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며 “향후 베트남뿐만 아니라 아시아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정보화 교육 지원 사업을 더욱 확대하고 진정성 있는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홈쇼핑은 지난 2012년 2월과 10월 두 차례 베트남 진출을 기념해 호치민시와 떠이닌성에서 글로벌 의료봉사를 실시한 바 있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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