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에게 신뢰받는 투명하고 효율적인 기금운용이 핵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송파구(구청장 박춘희)가 행정자치부에서 실시한 2014년도 지방자치단체 기금운용 성과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기금운용 성과평가 광역자치단체 부문에서 서울, 부산, 경기, 전남 등 총 4개 지자체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기초자치단체 중 자치구는 송파구와 구로구를 포함해 총 6개 지자체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평가방법은 지방자치단체장이 기금운용성과 분석결과를 제출하면 행정자치부장관이 확인 및 점검하는 것으로 기금운용 건전성(35점)과 기금운용 효율성(30점), 기금정비(35점) 등 3개 분야에 대한 정량평가(100점)와 가점(3점)으로 진행된다.
행정자치부는 자치단체 기금의 재정상태와 운영성과를 종합 분석ㆍ평가해 기금정책 수립 및 제도개선에 반영한다.
또 성과 미흡기관에 대해서는 개선 및 조치를 권고한다.
지방자치단체 기금이란 특정분야의 사업에 대해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자금지원이 필요하거나 사업추진에 있어 탄력적인 집행이 필요한 경우 법률에 근거해 설치 운영하는 것으로 기금의 재원은 일반회계전출금이나 이자, 과태료 등 기금자체의 수익금과 외부재원 및 기부금 등으로 이뤄진다.
현재 송파구에는 복지, 안전, 경제, 환경 등 다양한 분야의 15개 기금이 운영되고 있으며 2015년 기준 총 기금운용 규모는 약 228억원이다.
송파구 송영진 기획예산과 팀장은 “올해도 기금이 올바르고 정확하게 쓰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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