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신원의 남성 캐릭터 캐주얼 브랜드 지이크(SIEG)가 지난 19~20일 양일간 미국 뉴욕에서 진행되는 '캡슐쇼(capsule)'에 참가했다.
캡슐쇼는 매년 2차례 미국 뉴욕과 라스베이거스, 프랑스 파리,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패션 박람회다. 신진 디자이너 작품 및 패션 브랜드가 격식 없는 캐주얼한 형식으로 전시된다.
매년 500여개의 브랜드와 디자이너가 참가하고 있으며 매회 6000여명의 바이어와 프레스를 비롯해 패션계뿐 아니라 음악, 미술, 디자인 등 문화 예술 분야의 다양한 리더들이 참관한다.
지이크는 이번 캡슐쇼 참여가 처음이며, 바이어 참여도가 가장 높고 에디터들이나 마케터들의 참여도가 높은 뉴욕을 첫번째 참가 지역으로 선정하게 됐다.
1995년에 론칭한 지이크는 남성 캐릭터 캐주얼 브랜드로 항상 새로운 컨셉과 디자인으로 꾸준히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브랜드다. 국내 남성 캐릭터 캐주얼 조닝에서 10년째 백화점 바이어 선정 1위 브랜드 자리를 고수하고 있는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남성복이다.
이번 쇼에서는 지이크와 아이코닉 7 제품을 복합적으로 구성해 재킷, 팬츠류와 잡화 등의 다양한 아이템을 선보였다. '언그로운맨(UNGROWN MAN)'을 테마로 예민하고 섬세한 소년시절에 대한 이야기를 모티브로 전개됐다.
한편 지이크는 올해 캡슐쇼를 시작으로 해외 컬렉션 및 페어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노출하는 등 국내에서도 팝업 스토어 등을 비롯해 고객들과 직접 만날 수 있는 마케팅을 병행한다는 계획이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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