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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물리학상 나카무라 "아시아교육은 시간 낭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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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 통해 일본 통렬하게 비판

노벨물리학상 나카무라 "아시아교육은 시간 낭비" ▲나카무라 교수는 "아시아의 교육은 시간 낭비"라고 강하게 비판했다.[사진제공=사이언스/FCC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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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이 보다 더 나쁜 교육 시스템은 없다. 일본을 비롯해 중국, 한국의 교육은 시간 낭비일 뿐이다. 입학시험은 오직 이름난 대학에 들어가기 위한 목적밖에 없다."

2014년 노벨물리학상을 받은 나카무라 슈지 교수가 아시아 교육 시스템에 대해 맹렬히 비난하고 나섰다. 나카무라 교수는 "아시아 교육 시스템은 아주 잘못돼 있다"며 "후세대들은 다른 방식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나카무라 교수(샌타바버라 캘리포니아주립대)가 아직도 일본에 대해 단단히 화가 나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나카무라 교수는 고국인 일본을 찾았다. 미국 과학매체인 사이언스지는 19일(현지 시간) '노벨 수상자 슈지 나카무라가 여전히 일본에 화가 나 있다(Nobel laureate Shuji Nakamura is still angry at Japan)'는 기사를 실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나카무라 교수는 풀기 어려운 숙제 중의 하나였던 청색 LED를 개발해 2014년 노벨물리학상을 공동 수상했다. 강하고 선명한 푸른빛의 LED는 21세기까지 불가능하다는 지적이 있었는데 이 난제를 푼 것이다.


나카무라 교수는 일본의 한 업체에 근무할 당시 이를 개발해 해당 업체를 세계적 기업으로 발전시켰다. 회사는 발전했는데 정작 자신에게 돌아오는 것은 많지 않았다. 회사는 매출을 비약적으로 키웠으면서 주역인 그에게는 시원찮게 보상했다. 나카무라 교수는 회사를 그만두고 특허 소송으로 맞섰다.


2004년 1월 말 도쿄(東京)지방법원은 "(회사는) 나카무라에게 특허 대가로 200억엔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이 소송은 그 후 회사 측의 항소를 거쳐 회사 측이 8억4000만엔을 지급하는 것으로 화해가 성립됐다. 이 같은 일본에서의 열악한 환경과 고된 경험으로 지친 그는 미국으로 건너가고 만다.


노벨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최근 일본을 찾은 나카무라 교수는 기자회견을 통해 일본의 척박한 교육체계 등을 자근자근 비판하고 나섰다.


나카무라 교수는 특히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교육 시스템의 문제점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일본의 입학시험은 아주 최악이며 중국, 한국도 마찬가지"라고 운을 뗐다. 이어 "모든 고등학생의 경우 그들의 공부 목적은 이름난 대학에 들어가는 것 하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아시아에서의 교육 시스템은 시간만 낭비하게 만든다"며 "젊은 후세대들은 다른 방식으로 공부하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일본 기업의 세계 경쟁력에 대해서도 비판을 멈추지 않았다. 나카무라 교수는 "일본은 반도체, 휴대폰, TV 등 제품을 만드는 데는 뛰어난 기술을 가지고 있다"고 전제한 뒤 "반면 국내시장에만 주목한 나머지 해외 진출에는 관심을 가지지 않았다"고 진단했다. 그 이유로 그는 "일본은 최악의 영어실력을 가진 나라 중 하나"라며 "일본 제품의 글로벌화는 아주 나쁜 상황"이라고 잘라 말했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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