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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샤프와 손잡고 영국시장 공략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46초

유럽 가정용 에너지 저장장치 시장 넓히는 삼성SDI

[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삼성SDI가 한화큐셀에 이어 이번엔 샤프와 손잡고 영국 가정용 에너지 관리시스템 공략에 나선다.


20일 샤프와 삼성SDI 등에 따르면, 태양광 모듈 솔루션을 생산하는 샤프는 삼성SDI로부터 배터리 저장장치를 구매, 부착한 뒤 영국에서 판매한다.

샤프의 태양광 모듈에 삼성SDI가 제조한 배터리 저장장치 제품을 부착한 것으로, 낮 시간 동안 태양광을 저장했다가 소비자가 필요할 때 사용하는 형식이다. 독일전자기술자협회는 이번에 사용된 3.6㎾h 배터리 시스템이 10년간 사용 가능하다고 보증했다.


이 에너지 저장장치로 최근 에너지 사용량에 민감한 영국 소비자들이 좋은 반응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PC나 스마트폰으로 즉각 에너지 소비량과 에너지 저장량을 수시로 볼 수 있어 편리하다.

샤프 측은 삼성SDI가 최근 유럽시장에서 에너지 저장장치 제품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점, 최근 판매하고 있는 에너지 저장장치에 대한 반응이 좋다는 점 등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SDI는 최근 유럽에서 에너지 저장장치 사업을 키워나가고 있다. 삼성SDI는 지난해 독일 전력회사 베막에 납품, 9월부터 슈베린에서 가동을 시작했다. 이 제품은 발전한 전력을 대형 배터리에 저장했다가 전력이 부족할 때 송전하는 장치다. 한화큐셀과도 손잡고 독일 가정용 시장 공략에 나섰다. 앞으로도 유럽 시장에서 같은 방식으로 가정용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가정용 에너지 저장장치 시장은 점차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B3'에 따르면 전 세계 가정용 에너지 저장장치 시장은 올해 6억4000만달러에서 2020년엔 31억1400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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