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새 앨범 발표에 맞춰 내한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 영국의 대표 밴드 오아시스(Oasis) 해체 이후에도 활발하게 음악 활동을 하고 있는 '노엘 갤러거'가 다시 한 번 한국을 찾는다. 지난 2012년 전석 매진을 기록한 첫 단독공연 이후 약 3년만의 내한이자 두 번째 솔로 앨범 발매 직후 이루어지는 단독공연이다.
'오아시스'는 1991년 결성 이후 '제2의 비틀즈'라는 찬사를 받으며 브릿 팝의 부흥기를 이끈 영국 최고의 국민 밴드이다. 발표한 정규 앨범 7장 모두 발매와 동시에 영국 차트 1위에 올랐을 뿐 아니라 미국 시장에서도 큰 성공을 거두며 전세계적으로 7000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다.
'Live Forever', 'Wonderwall', 'Don’t Look Back in Anger' 등 수많은 히트곡을 냈고, 로큰롤의 역동적인 리듬에 팝의 감성과 멜로디를 조화시킨 오아시스의 음악은 후대의 밴드들에게도 큰 영향을 주었다. 특히 노엘 갤러거는 오아시스의 보컬과 리드 기타를 담당해 팬들의 절대적인 사랑을 받았다.
비록 노엘 갤러거와 리암 갤러거, 형제간의 오랜 불화로 인해 밴드 해체라는 극단적인 결과를 불러 일으켰지만 이후 이들은 각각 '노엘 갤러거 하이 플라잉 버드(Noel Gallagher's High Flying Birds)'와 '비디 아이(Beady Eye)'라는 이름의 밴드를 결성했다. 노엘 갤러거의 첫 솔로 앨범 발표 이후 진행된 첫 내한공연은 티켓 오픈 직후 순식간에 매진되기도 했다.
지난해 10월 새로운 싱글 'In the Heat of the Moment'를 공개한데 이어, 오는 3월에는 새 앨범 'Chasing Yesterday' 발표와 함께 영국 투어를 진행한다. 오는 4월 두 번째 내한공연 일정에 맞춰 19일에는 싱글 'In the Heat of the Moment'가 국내에서도 발매되며, 새 앨범 'Chasing Yesterday'는 오는 3월3일 국내 발매될 예정이다.
노엘 갤러거 내한공연은 4월3일과 4일 양일간, 쉐라톤그랜드워커힐 시어터에서 개최된다. 공연은 전석 스탠딩으로 진행되며 티켓은 YES24, 인터파크, 라이브네이션코리아 등 예매처를 통해 오는 26일 오후 2시부터 예매 가능하다.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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