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S6' 출시 앞당겨지나… 3월 중으로 예상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삼성전자의 갤럭시S6에 대한 조기출시설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출시가 전작과 같은 3월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시장에서 주목하고 있는 갤럭시S6는 메탈 프레임, 무선충전, DDR4, 양면 엣지 등이 신규로 탑재될 것으로 추정됐다.
19일 이승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세계가전전시회(CES)에서는 삼성전자의 차기 플래그십 모델인 갤럭시S6(가칭)의 공식적인 스펙이 공개되지 않았다"며 "하지만 갤럭시S5의 출시시기(국내기준)가 작년 3월27일이었던 것에 비해 이번 S6의 출시시기가 훨씬 앞당겨질것이라는 기대감이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고 전제했다.
하지만 아직 부품들의 스펙이 완전히 결정되지 않은 점 등을 감안하면 출시시기는 크게 변동이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부품업체들을 탐방한 결과 갤럭시S6에 장착될 부품들의 구체적 스펙이 아직 완전히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되고, 퀄컴의 스냅드래곤(Snapdragon) 810칩이 발열 등의 이슈가 계속 존재해 삼성전자가 자체 제작한 엑시노스(Exynos) 7420이 대량 장착될 가능성이 높아졌지만 최종 결정에는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스펙 업그레이드가 나타난 부품들은 수율을 높이는데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는 점 등을 감안하면 S6의 출시시기는 S5 대비해 크게 당겨지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갤럭시S6에는 메탈 프레임, 무선충전, DDR4, 양면 Edge 등이 신규로 탑재될 것으로 추정했다.
이 연구원은 갤럭시S6에 장착될 부품들의 구체적 스펙이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현재시점에서 탑재가 확실한 것으로 추정되는 스펙들을 공개했다.
우선 삼성전자 스마트폰 중 처음으로 모바일D램(RAM)은 DDR4로 탑재하고 전방카메라모듈은 2MP에서 5MP로 업그레이드되며 후방카메라모듈은 16MP에서 20MP로 업그레이드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S시리즈에서는 처음으로 메탈케이스를 탑재하지만, 착탈식 배터리를 유지하기 위해 유니바디가 아닌 메탈 프레임 형태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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